방아쇠수지 치료는 증상 기간과 정도에 따라 스테로이드 주사부터 수술까지 단계적으로 접근하며, 초기일수록 비수술 치료의 성공률이 높습니다. 수술까지 가야 하는 건지, 주사 한 번으로 해결될 수 있는 건지 — 처음 진단을 받고 나서 가장 먼저 드는 고민이 바로 그것입니다. 진료실에서 보면, 손가락이 몇 달째 걸리는 걸 알면서도 "좀 지나면 낫겠지"라고 기다리다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문제는 그 사이에 힘줄과 활차(힘줄이 지나가는 좁은 통로) 사이의 마찰이 점점 심해진다는 점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주사를 맞아도 반응이 덜하거나, 결국 수술을 피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방아쇠수지 치료는 크게 세 방향입니다. 보존적 치료(부목약물),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수술 치료. 어느 쪽부터 시도하느냐는 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