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를 앞두고 가장 많이 하는 고민지루성 피부염은 두피, 이마, 코 옆, 눈썹 사이처럼 피지 분비가 활발한 부위에 붉은 기와 노란빛 각질, 가려움이 되풀이해서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입니다. 처음 진단을 받고 나면 대부분 비슷한 질문을 던지십니다. 연고를 얼마나 오래 발라야 하는지, 이걸 평생 안고 가야 하는 건 아닌지 하는 걱정입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매일 바르면 피부가 얇아진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듣고 나면 불안감은 더 커집니다. 그렇습니다. 이 지점에서 많은 분들이 갈피를 못 잡으십니다. 외래에서 보면 두 부류로 나뉩니다. 연고를 무서워해서 아예 손을 놓아버리는 분과, 반대로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고 온갖 제품을 다 발라보는 분입니다. 둘 다 결과는 비슷합니다. 증상이 악화되거나 반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