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결과지에서 빌리루빈 옆 화살표를 봤다면빌리루빈 수치 정상범위는 보통 총빌리루빈 기준 0.2~1.2mg/dL 사이이며, 이 범위를 벗어나면 간 기능 이상이나 담도 폐쇄, 용혈성 질환 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결과지를 받아 든 순간, 다른 항목은 다 정상인데 빌리루빈 옆에만 위쪽 화살표가 찍혀 있으면 마음이 덜컥 내려앉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황달, 간경변, 심지어 담도암 같은 무서운 단어들이 줄줄이 뜨니 더 그렇습니다. 외래에서 자주 만나는 분들은 이 수치 하나 때문에 며칠 잠을 설쳤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실제로 빌리루빈 수치 정상범위를 살짝 벗어났다고 해서 곧바로 심각한 병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물론 방치해도 좋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수치가 왜 오르내리는지,..